[대외적으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2일 북미 간의 회담이 열리면 현재의 종전체제를 종결하는 평화회담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교전 쌍방인 조선(북한)과 미국이 눈앞의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마주 앉는 대화라면 그 의제는 파국 직전까지 치달은 조미(북미) 핵전쟁의 처리방식"이라며 "조미 쌍방이 핵보유국의 대등한 입장에서 임하는 전쟁종결 담판의 형식을 갖출 수밖에 없다"고 보도했다.
"조선반도를 둘러싼 현 정세는 60년간 지속된 정전상태를 종식시키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새로운 단계의 조미대화의 시작을 필연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북미간 평화협정 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 연합뉴스 2013/04/22 18:13 발췌
http://www.yonhapnews.co.kr/northkorea/2013/04/22/1801000000AKR20130422186400014.HTML
북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한 가지 목표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화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북이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봐야 합니다.
북은 단지 위기를 조성하여 몸값을 높이고 끝내자는 것이 아니죠. 미국과 담판을 지어 전쟁종결과 평화협정의 도장을 받아 내려는 것입니다. 미국은 이것을 최대한 회피하거나 시기를 늦추려고 하는 것이고요.
분명한 힘겨루기 싸움입니다. 위기는 여기서 비롯되는 것이죠. 북미 두 세력의 강 대 강 대립입니다. 북은 미국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도록 상황을 끌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