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의 갈지자(之) 행보]

잠수함이 목표를 타격하러 갈 때 직선 거리로 가지 않습니다. 곧바로 가면 적이 알아채고 대비하기 때문이죠. 마치 다른 곳으로 가는 척 지그재그로 기동하다가 유효 거리에 들어섰을 때 타격합니다.

평화협정이라는 목표에 이르는 길도 마찬가집니다. 수구세력의 반발을 최대한 피해 가려면 갈지자 행보가 필요합니다.

한편으로는 북과 금방 화친할 듯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북을 응징할 것처럼 쇼를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어느덧 평화협정에 가까이 이르렀죠.

이제는 누가 봐도 미국이 정책을 선회한 것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평화협정은 돌이킬 수 없는 목표가 됐습니다.

--- 이하 보도 내용 발췌 ---

미국 민주당 하원 의원 64명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북한과의 직접대화를 촉구하는 한편 만약 선제 타격을 할 경우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략)

성명서는 또 북한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성명서는 이와 함께 이산가족 문제와 아직도 미송환된 미군의 유해 송환 대책도 촉구했다.

성명서는 국민의 60%가 북한과의 직접적인 협상을 원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덧붙이며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했다.

http://v.media.daum.net/v/20170524075520836


Posted by Poet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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