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유족들, 성묘 위해 4월 방북…北, 올해 ‘100명’ 허용 방침
【교도통신 13/02/01 21:36】

(전략) ‘북조선 지역에 남겨진 일본인 유골 수습과 성묘를 요구하는 유족 연락회(북유족연락회)’는…4월 6~15일에 유족 40여 명을 인솔해…방북할 것이라고 밝혔다.(중략) 북조선 측은 4월 외에도 5, 7, 10월 4차례에 걸쳐 약 100명의 유족 방문을 허용할 방침을 이 모임에 전했다고 한다.(중략) 북조선에 의한 사실상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실시 예고를 언급하며 “그러한 문제와는 별도로 인도적 문제로써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ttp://www.47news.jp/korean/korean_peninsula/2013/02/059027.html


외교는 이렇게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대화의 창을 열어 두는 것이 기본이죠. 일본은 북조선을 제압할 수 없기에 살 길을 열어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요. 전쟁이 일어나면 일본은 일차 타격 대상입니다. 미국과 삼각동맹의 한 축으로서 미군기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남한에서도 이런 식의 창구를 열어 두고 때가 되면 대화로 전환해야 하는데 그럴 만한 움직임이 안 보입니다. 미국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방한하여 박근혜 당선자 만나 하는 얘기가 무엇이겠습니까? 뒤에 우리가 있으니 걱정 말고 북한과 한판 떠라 이런 거라고 추정은 됩니다만 그럴 리는 없겠지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막강한 해상 무력 몰고 와서 뒷받침해 줍니다. 지금 당장은 든든하게 느껴지겠지요.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우리 지도자가 미국에 했으면 하는 소리: "이 ㅆㅂ놈들아. 싸울 거면 너희끼리 싸워! 우리 땅에서 싸움판 벌이지 말고."

북조선의 싸움 상대는 미국입니다. 그 사실을 명백히 공언하고 있는데 정작 미국은 미꾸라지처럼 쏙 빠져 나가고 어느덧 남한 정부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대리전의 앞잡이인 것입니다. 미국은 제 살 길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고요. 중국 러시아 등 모두가 각각 제나라 살 길을 찾아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철없이 날뛰는 것은 중동의 이스라엘과 아시아의 한 나라뿐입니다. 무엇이 잘못됐는지도 모른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Posted by Poet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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