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 대답] 170610


1. 북한정권이 어떤 경우에도 남쪽을 향하여 핵미사일을 쏘지 않을것이라고 확신하는가?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확신할 수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북미 전쟁이 일어나고 그 불똥이 우리에게 튀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확률은 10% 미만입니다. 


북은 핵무장 국가입니다. 미국은 핵무장한 나라를 상대로 전쟁을 해 본 역사가 없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바보가 아닌 이상 말이죠.


그러나 그것만 믿고 있을 수는 없죠. 할 수 있는 방법은 예방책밖에 없습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이죠. 그것은 결국 평화정책밖에 없습니다.


북이 일관되게 얘기하는 평화협정을 맺는 것입니다. 안 그러면 진짜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북이 준비하는 전쟁은 1차적으로 제한적 전쟁이죠. 한반도 주변의 미군기지를나 항모 전단을 시범적으로 타격하는 것이죠. 미국이 반격한다? 못 합니다.한다면 전면전이고요, 미국 본토에 핵미사일 떨어집니다. 미국이 평화협정을 운운하면서 유화책을 쓰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연평도에 포탄이 날아들었을 때 반격 못 한 것을 상기하면 됩니다.


2. 만약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 북한에서 핵미사일이 날라온다면 대비책이 있는가?(북한이 남쪽을 향하여 핵미사일을 쏜다면 자신들도 끝장이 나기 때문에 쏘지 못할것이다?)


북에서 핵미사일이 날아온다면 소량화된 제한적 타격을 목표로 날아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군기지와 주요 군사기지를 타격하게 됩니다. 


주요 무기는 EMP가 유력합니다. 이는 전자무기를 완전히 고철덩어리로 만들기 때문에 현대전에서 매우 효과적이죠. 인명살상이 목표가 아니라 무기를 무력화하여 전쟁능력을 상실케 하는 것입니다.


이거 맞고 나면 미군은 아무 것도 못 합니다. 


* 참고 글 : 북은 왜 탄두를 공중에서 폭발시킬까 http://www.incheonin.com/2014/news/news_view.php?sq=31976&m_no=2&sec=2


3. 왜 미국은 또는 전 정권은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사드를 기를 쓰고 배치했는가? 그래서 저들은 매국노인가?(뒷돈을 안받았다는 전제하에...)


간단합니다. 일본의 침략 그리고 그들에게 나라 팔아먹은 놈들 생각하면 딱 맞습니다. 일본 제국주의가 미제로 바뀌었을 뿐이고요, 매국노는 여전합니다. 그들이 이 나라를 좌우했기 때문에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가능했던 것이고요.


4. 북핵미사일을 방어하는 사드에 대하여 북한은 왜 아무런 반응이 없는가?(남쪽이 사드가지고 우리(?)핵미사일을 막을수 있겠어?)


북은 팔짱 끼고 보고만 있으면 됩니다. 사드로 불편해지는 것은 중국과 러시아죠. 북은 그 덕에 중국, 러시아와 가까워집니다. 북은 화장실 가소 혼자 웃고 있을 것입니다(이는 김국래 박사의 표현^^).


5. 중국은 왜 저렇게 우리나라에 무리한 보복을 하면서까지 반대를 하는가?(당연히 WMD체계에 포함이 되니 그러는것 아니겠는가?)


맞습니다. 중국은 지하와 지상에 막대한 군사기지를 건설해 놓고 있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핵공격에 대비한 시설도 많다고 합니다(역시 김국래 박사의 설명). 사드 레이더에 그거 다 노출되면 상당 부분의 군사 시설을 또 이동해서 건설해야 합니다. 보통 20~30년에서 50년 계획으로 건설하는 군사 시설이 다 노출된다? 매우 불편하죠. 


6. 정부는 남북문제를 비롯한 외교문제에 대하여 일관성있는 정책을 펴나갈수 있는 장.단기 계획은 있는것인가? 예를들면 햇볕정책이라거나 포용정책이라든지!!!(이미 햇볕정책을 계승한다고 선언 했는데?)


보수세력이 문제입니다. 국내 보수세력은 충분히 제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백악관 안보회의의 눈밖에 나면 한국의 정권이 날아가는 것은 한순간입니다. 기분 무쟈게 나쁘지만 엄연한 현실이고요, 이것이 한미동맹의 덫입니다.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도 햇볕정책을 쓸 때 무척 조심했습니다. 일일이 미국에 보고하고 허락받다싶이 했죠.


우리는 어떻게든 균형외교를 찾아야 합니다. 특히 북-미 사이에서는 매우 신중하게 우리 자리를 확보해야죠. 슬기로운 우리 조상님들께서 남기신 말씀을 따르면 됩니다.


"싸움은 말리고 흥정을 붙여라!" 바로 김대중 노무현이 이를 잘 따른 지도자입니다.


또 하나, 국제정세의 변화를 주시하면서 이 물살을 잘 타야 합니다. 지금은 분명히 북의 군사력이 미국을 제압하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평화협정은 시간 문제입니다. 이와 방향을 맞추어 외교와 통일정책을 짜고 꾸준히 밀고 나가야 합니다.


7. 새로운정부가 하는일에 대하여 우리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 어떻게 힘을 실어줘야 문제를 잘 해결 할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인가?(뭔소리? 당연히 시민들이 반대투쟁에 나서 줘야 힘이 실리지?) 괄호속에 있는것 처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말고 다른 생각은 혹시 없을까요?


새 정부는 민중과 함께 자주의 길을 굳건히 가야 합니다. 이는 결국 미국과의 힘겨루기를 동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국만의 힘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싸움입니다. 


역시 정세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민족끼리 힘을 합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이를 확장하면서 입지를 굳혀야 합니다. 중국, 러시아와 외교를 강화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관계를 개선해야 합니다. 


우리는 정부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보태야 합니다. 6.15선언,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고 전민족대회가 최대한 성공할 수 있도록 부추기고 참여해야 합니다. 

Posted by Poet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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