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6일 남한 측 보수단체의 대북규탄 시위에 대해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남한 정부가 사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군 최고사령부 명의의 '최후통첩장'을 통해 "남조선괴뢰들은 백주에 서울 한복판에서 반공 깡패무리들을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 최고존엄의 상징인 초상화들을 불태우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질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http://news1.kr/articles/1091795
이제 최후통첩장이 남한으로 날아들었습니다.
북은 지도자들을 최고존엄이라 하여 하늘같이 받들고 있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지요. 그들의 초상화를 불태운다는 것은 북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로 여깁니다.
우리 정부의 향후 조치가 주목됩니다. 정말 대화의 의지가 있다면 삐라 날리는 행위나 북의 지도자를 모욕하는 일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우물쭈물하다가 어떤 사태를 초래할지 모릅니다.
지금 이 시기는 최후통첩을 가볍게 볼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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