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또 도발을 하고 있군요. 일본 국회의원 168명이 야스쿠니를 집단으로 참배했습니다. 참배 인원이 100명을 넘어선 것은 2005년 10월 추계 예대제 때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번 춘계 예대제에 공물을 봉납하고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등 각료 3명이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항의 조치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방일 계획을 취소했죠.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일본의 지속적인 도발이 있을 때마다 저는 엉뚱한 상상을 하곤 합니다. 남북한 화해 협력 정책이 계속 이어져 평화 무드가 무르익어 가는 상황이 됐다면 과연 어떨까 하는 상상이죠.
경제 교류는 활성화되어 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한반도는 피어나는 봄입니다. 철로는 계속 이어져 시베리아로 뻗어가고요, 물류는 점점 늘어납니다. 나진 선봉에도 중국 대신 우리 기업이 들어가 활약하고요. 우라늄 등 북녘의 막대한 지하자원이 남한 기업들과 북한 기술자들의 공동 노력으로 빛을 봅니다. 서해평화지대에서는 남북한 어선들이 서로 넘나들면서 꽃게를 잡습니다.
이 와중에 일본이 도발을 합니다. 독도 영유권 주장하고 야스쿠니를 집단으로 참배합니다.
한국군과 조선인민군이 공동으로 성명을 냅니다.
<일본이 지난 시절 아시아를 침략하여 씻을 수 없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반성하고 자숙할 대신 또다시 날강도의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이 도처에서 남의 영토를 제 것이라고 우겨대며 소란을 피우고 있는 것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독도 문제와 관련한 추태는 실로 터무니없는 망동이다.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도발을 계속한다면 정의의 보복타격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아직은 꿈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꿈을 포기하고 노력을 멈추지 않으면 언젠가는 현실이 될 것입니다. '안 될 거야' 하고 지레 포기하는 한 꿈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제 40년 식민통치도 극복하고 나라를 찾은 우리 민족입니다.
붉은악마의 표어처럼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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