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화되는 조선의 분리 대응]
조선이 트럼프와 반트럼프 세력을 명시적으로 언급하면서 미국을 압박합니다. 조선이 이토록 명확하게 구체적으로 분리하여 지적한 내용은 처음 봅니다.
비유컨대 트럼프는 우리민족이 파견한 미국 총독입니다. 조선은 트럼프를 응원하는 한편 반트럼프 세력에게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계속 미적거릴 경우 이러한 분리 대응은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우리민족을 대신하여 미국을 무장 해제하고 보통국가화하려는 트럼프의 행보를 지원하는 한편 그 반대 세력에는 철추를 내릴 것입니다.
물론 폼페오의 방북과 함께 일이 잘 풀려 나간다면 그럴 일은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소한 몽둥이를 슬쩍 보여 주기는 할 것입니다. 벌써 조짐이 포착됐습니다. (이 내용은 이어지는 글에서...)
--- 이하 기사 내용 발췌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중략)
신문은 "반대파들이 득세하여 대통령이 서명한 싱가포르 공동성명도 외면하고 대통령이 약속한 한갓 정치적 선언에 불과한 종전선언마저 채택 못 하게 방해하는데 우리가 무슨 믿음과 담보로 조미관계의 전도를 낙관할 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중략)
신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싱가포르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것은 "반대파들의 공세에 흔들리지 않고 그리고 보좌관들의 말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고 자기의 결단과 의지대로 행동하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18/0200000000AKR2018081801565101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