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 심지어 일부 진보인사들 조차도 조선이 미국의 경제체제에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일부는 이를 두고 조선의 경제가 자본주의에 오염될까 걱정하기도 합니다.  

조선을 잘 모르고 하는 얘기죠. 1990년대 고난의 행군을 돌파한 조선입니다. 한국전쟁 직후 평지가 된 평양을 신속하게 복구하여 사람 중심의 나라를 건설한 조선이고요. 거슬러 올라가면 얼어 죽을 각오, 굶어 죽을 각오로 일제와 싸우던 항일정신에 맞닿아 있습니다. 

자력갱생은 조선이 지니고 있는 또 하나의 강력한 무기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자본주의 나라에서는 눈을 씻고 찾아 봐도 찾을 수 없는 정신입니다.

한국은 경제위기의 출로를 조선과의 협력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시적인 대책이 아니라 체질개선을 해야 할 때입니다. 체질개선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결단하고 나서야 합니다. 공부도 필요하고요, 정신력과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조선을 제대로 아는 것이 그 첫걸음입니다.

--- 관련 기사 내용 발췌 ---

"자력갱생은 적대세력들의 제재봉쇄 책동에 대처하기 위한 일시적인 대응책이 아니라 항구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전략적 노선"(노동신문 사설)

"(일부 국가들이) 경제의 자유화를 추진시킨 결과 나라의 경제명맥이 서방 독점체들의 손아귀에 장악되고 국가는 경제분야에 대한 통제권을 거의나 잃게 되었다." ... "자력갱생하는 길만이 진정으로 공고한 발전을 이룩할수 있는 길이다."(로동신문 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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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對)이란 경제 제재에 본격 착수한 날 조선의 리용호 외무상이 이란을 방문했군요. 이를 두고 외교가에선 "서로 형제국이라 부르는 북한과 이란이 미국의 제재에 맞서 공동 전선을 펼치는 모습"이라고 평가한답니다.

조선과 미국의 대결은 판이 큽니다. 지구촌의 패권이 달려 있는 문제죠. 미국은 일극체제의 왕초로 군림하려 하고 조선은 이에 저항하면서 전세계 자주화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충돌하게 되죠.

리용호 외무상과 이란 외무장관의 회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양측은 양자 관계, 중동 지역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니다. 정세를 알면 회담 내용은 대략 추측할 수 있죠. 

미국 패권의 몰락 이후 중동의 자주화 전략에 대해 논의했을 것입니다. 물론 당면 과제로서 미국의 제재 책동에 어떻게 응수하고 조선이 이란을 어떻게 도울 것이냐 하는 문제도 논의됐을 것입니다.

2003년 이라크가 미국에게 작살난 이후 다음 차례는 이란이었습니다. 이란을 장악하면 미국의 중동 지배 전략은 완성되는 셈이죠. 중동을 장악하면 미국의 세계 지배 전략은 확고해집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국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고 큰소리를 치게 됩니다. 그 배후에 조선이 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죠. 이란에게 있어서 조선은 믿음직한 형님입니다. 

조선과 이란이 협력하는 한 중동은 결국 미국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아프간이나 이라크처럼 까닭 없이 두들겨 맞는 일이 없게 되죠. 

중동전선에서 미국의 아바타는 이스라엘조선의 아바타는 이란입니다. 이란은 날로 강해지고 이스라엘은 점점 왜소해지죠. 미국은 이스라엘을 더 이상 밀어 줄 기운이 없습니다. 반면 이란은 점점 기를 펴고 있습니다. 조선이 미국을 꺾으면서 나타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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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 놓고 할 말은 아니지만 우리끼리니까 천기누설 조금만 하겠습니다.


사실 트럼프의 사명은 우리민족을 대신해서 미국 총독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있는 한 백악관은 미국총독부입니다. 그가 해야 할 일은 미국을 무장해제하고 보통국가로 만들기 위한 전초작업이죠.


그가 현재까지 한 일을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1. 항복문서에 도장 찍는 일. 조-미 회담에서 사인한 것은 조금 심하게 말해서 항복문서입니다.


2. 기자회견을 통하여 조-미 회담이 미국을 위해 잘된 협상이라고 뻥치는 일. 여러 기자들이 질문을 예리하게 하는데도 트럼프 특유의 말솜씨로 능수능란하게 잘 둘러대더군요. 트럼프가 참 멋져 보였습니다.


3. 한미 합동 군사훈련 폐기하고 미군 빼내가기 위해 불 지피기. 취임 전부터 잘 해 오던 일인데 협상 이후 가시적인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4. 미국이 한반도에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조치하기. 이는 종전선언을 통하여 마무리할 것입니다.


5. 우리민족끼리 하는 일에 협조하기. 이는 싱가포르 조-미 정상회담 합의문 3번에 명문화되어 있습니다. '2018년 4월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다고 했죠.


여기까지는 눈에 보이는 일이고요, 앞으로 벌어질 일은 천천히 지켜보시죠. 큰 방향은 위에 언급했듯이 미국의 무장해제와 보통국가화입니다.


미국은 남의 나라를 위협하고 침략하던 습성 버리고 체질개선 해야 합니다. 욕심쟁이 스크루지가 개과천선하여 남을 돕는 착한 부자가 되는 일입니다.


이를 방해하는 세력이 분명히 준동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방향을 막지는 못 합니다. 우리민족이 추동하는 일이기 때문이죠. 그냥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물밑에서 강력한 힘으로 추동하고 있습니다. 


세계 자주화 혁명의 일환입니다. 앞으로 세계자주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보게 될 것입니다. 조-미 대결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판이 엄청나게 큽니다.


세계자주화의 노정에서 트럼프는 미국 총독 역할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트럼프에게 박수를 보내고 가능하면 상도 주어야 합니다. 또한 그가 저항세력으로부터 안전하기를 빌어야 하고요.


우리민족이 내세우는 총독은 제국주의자들의 총독과 완전히 다릅니다. 일제나 미제는 억압하고 노예화하기 위해 총독을 세우지만 우리민족은 해방시키기 위해 총독을 세웁니다. (2018.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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