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자가 민족 최대의 과제를 부여안게 되었군요. 이 국면을 어떻게 헤쳐나가느냐에 따라 민족의 운명이 갈리게 됩니다. 

다른 정책 다 실패해도 북한과 관계만 잘 맺으면 박근혜 당선자는 커다란 업적을 남기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 당선자는 북한과의 화해에 있어서 유리한 측면을 담지하고 있습니다. 무슨 소리냐? 박근혜는 수구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박근혜가 북한과 화해한다 그러면 그들도 무조건 지지하고 나섭니다. 다시 말해서 반대하고 나설 세력이 없다는 얘깁니다. 무식한 김영삼이 집권 초기에 90% 이상의 범국민적 지지를 받았듯이 박근혜가 일약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렇게 되려면 이명박 정부 5년간의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6.15와 10.4 선언 이행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과연 그럴 수 있을까요? 다른 길이 없어 보입니다. 박근혜와 그 정부가 머리가 있다면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북조선은 미국을 이미 제압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은하 3호와 광명성 3호에 대해 미국은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음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미국은 대응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을 통해 북한에 투자 내지 지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큰 틀을 이해한 터 위에서 아래 기사를 살펴볼 때 그 엄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기사 내용 보시죠. (연합뉴스 2013/01/02 21:33)


北국방위 "南당국, 대결과 대화 중 선택해야"(종합)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자료사진)

"이명박 정부 새해 동족대결소동" 비난…朴당선인 대북정책 염두에 둔 듯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은 2일 이명박 정권이 연초부터 동족대결 정책을 펴고 있다며 남한 정부가 대결과 평화 가운데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전날 북방한계선(NLL) 사수 발언과 김관진 국방장관의 새해 첫 장관 서신, 서부전선 애기봉의 등탑 점등 등을 언급하고 "새해 벽두에 나타난 이명박 역적패당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과 관련해 몇 가지 입장을 천명한다"며 "보수와 대결에 체질화된 반역의 무리들은 그대로 살아 숨 쉬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이어 "오늘 북남관계는 지난 5년처럼 또다시 대결과 전쟁이냐, 아니면 대화와 평화냐 하는 엄숙한 기로에 놓여 있다"며 "남조선 당국은 책임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남한 당국의 책임 있는 선택을 강조했지만 사실상 다음 달 공식 출범하는 차기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염두에 두고 이명박 정부와 다른 대북정책을 펼 것을 압박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대변인은 "전쟁도, 평화도 아닌 정전상태를 완전히 종식시켜버리자는 것이 우리의 변함 없는 입장"이라며 "통일된 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우기 위하여서는 크고 작은 그 모든 전쟁도발행위를 민족의 단합된 힘으로 단호히 짓부셔버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도 1일 육성 신년사에서 "나라의 분열을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상태를 해소하는 것"이라며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강조했다.

국방위 대변인은 "모든 호전세력들은 우리가 이미 내외에 성전을 포고한 상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혁명무력은 존엄 높은 최고사령부가 이미 최종비준한 작전계획들을 받아 안은 상태"라고 위협했다.

북한 정부 대변인은 작년 6월 발표한 담화에서 남한의 일부 전방부대가 훈련을 위해 호전적인 구호를 내건 것을 `선전포고'로 규정하고 보복성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위원회는 북한의 최고 권력기관으로 대외·대남정책을 총괄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대변인 명의의 성명이나 담화를 통해 대남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Posted by Poet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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